이제 예쁜 손녀를 안아 줄 날도 머지않았습니다
강○○ 1960년생 여성

율본운동 체험수기 '행복한 체험' 中 발췌
저는 내년이면 환갑을 맞이하는 예쁜 손녀를 둔 할머니입니다.
‘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.’는 세간의 말을 실감할 만큼 어여쁜 손녀지만 마음대로 안아주지 못하는 류머티즘 5년차 아픈 할머니입니다.
저가 앓고 있는 자가 면역질환인 류머티즘은 어께, 손목, 무릎, 발목, 손가락 등 관절 마디마디가 갑자기 부어오르며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극심한 통증으로 움직이기조차도 힘든 질병입니다.
저의 경우는 아픈 부위가 이곳저곳으로 뛰어다니듯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며 심하면 관절은 물론 피부까지 파고드는 통증으로 꼼짝을 할 수 없습니다. 작은 스트레스에도 증상이 급격히 나빠지고, 일상의 아주 작은 일도 조금이라도 하는 그날 저녁은 어김없이 찾아오는 통증 때문에 별 효과도 없는 파스와 약을 바르며 끙끙 앓아야 합니다. 겉이 멀쩡하니 남들이 보기에는 마치 꾀병을 부리는 것 같지만 실상은 내 마음대로 내 몸을 움직이지도 못한 채 매일 견딜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는 심각한 환자입니다. 평생 먹어야 된다는 면역 억제제와 진통제, 봉침치료, 도수치료와 마사지 등 좋다는 치료는 다 했지만 2018년 4월부터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.
양쪽 어깨가 아파 옆으로 몸을 돌릴 수 없어 똑바로 누운 자세로 잠을 자고 양쪽 손목과 손가락, 목까지 움직일 수 없어 식사 준비는커녕, 반찬통 뚜껑조차도 열 수 없었습니다. 약의 양을 늘리고 아픈 부위에 주사를 맞았지만 통증의 강도는 더 심해졌고, 점점 무기력해지는 몸과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기공 수련원을 찾고 있던 중, 친구로부터 내 몸이 스스로 치유운동을 할 수 있다는 율본운동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. 급한 마음에 어떤 곳인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쇠붙이가 자석에 끌리듯 망설임 없이 달려왔습니다.
수련 첫날,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는데 알 수없는 강한 힘이 두 팔을 좌우로 벌어지게 하더니 점점 뒤로 당기는 팔운동이 나왔습니다. 순간 어께가 끊어질듯 아팠지만 혈이 뚫리는 느낌과 함께 어께가 시원해지는 신기한 경험으로 율본과의 인연이 시작 되었습니다. 이틀 후 두 번째 수련에는 팔이랑 목이 뒤로 꺾이며 젖혀지는 운동이 나왔습니다. 평소에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운동이었지만 내 몸이 과감하게 운동을 하고 있다는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습니다.
그날 저녁 넉 달 만에 옆으로 몸을 돌리며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.
어께가 새털처럼 가벼워져야 류머티즘을 해결할 수 있다는 원장님의 말씀처럼 팔운동으로 어깨가 어느 정도 편안할 즈음에 제일 고통스러웠던 손목과 손가락 운동이 나왔습니다. 그리고 수련 3개월이 되니 목 운동과 허리운동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.
내가 하는 것이라고는 눈을 감고 징 소리를 듣고 있을 뿐인데, 저절로 목이 좌우, 앞뒤로 팽이처럼 돌아가고 허리도 함께 회전하는 이 신기한 셀프운동을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경이로울 따름입니다.
목 운동이 나오고 1개월이 지날 즈음에 목 오른편에 조그만 접시를 엎어 놓은 듯 두툼하고 딱딱한 지방이 사라지고 나니 목에 딱 달라붙던 목걸이의 메달이 적당한 길이로 내려 와 있었고 늘 뻣뻣했던 목이 말랑말랑해졌습니다. 그리고 고질적인 목의 통증과 찌릿찌릿 귀 뒤에서 머리로 올라오던 통증이 사라지니 머리가 맑아지고, 치매가 아닌가? 했던 심각한 건망증도 거의 없어졌습니다. 수련 중간 중간 더 통증이 있는 날도 있었지만 내 몸은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, 일주일에 한 두 번의 수련과 집에서도 틈틈이 율본음반을 털어 놓고 율본운동과 함께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.
이제 율본과 인연을 맺은 지 겨우 4개월이 되었습니다.
매일 먹던 진통제는 하루를 걸러 먹고 있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씩 늘어나면서 내 몸이 나를 치료하고 있다는 확신으로 율본으로 가는 걸음이 날아갈듯 가볍습니다.
만약 율본을 만나지 못했다면 저는 지금도 뻣뻣한 두 팔과 손을 꼼짝도 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보내고 있었을 것입니다.
눈을 감고 마음을 열고, 징소리에 집중하고 내 몸이 시키는 대로 하면 내 몸이 필요로 하는 맞춤운동이 되는 신기함을 접할 수 있는 행운이 나에게 주어져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꿈만 같습니다.
힘든 길을 사명감으로 가고 계시는 원장님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, 회원들의 뒤치다꺼리를 늘 웃으며 하고 있는 예쁜 율사모 회원님들께도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.
절대 물러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의 무더위가 스산한 가을바람에 사라지듯, 나의 류머티즘도 내 몸 안의 의사에게 항복하고 떠날 날이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 나는 그날까지 항상 내 몸의 의사와 함께 할 것입니다. 나에게 율본과의 인연을 선물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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